[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238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1.5% 넘게 상승하며 710선을 넘었다.
8일 오전10시4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7.23포인트(0.73%) 오른 2389.0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대비 15.41포인트(0.65%) 오른 2387.20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 8일 오전10시4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7.23포인트(0.73%) 오른 2389.02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114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1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159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점이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96%), 나스닥지수(0.85%)가 전 거래일 대비 일제히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는 현지시각으로 8일 진행되는 중간선거에 주목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인바이오젠이(29.96%)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범한건영(23.48%), 남성(18.18%), 일성건설(13.16%), 한솔홈데코(11.16%) 주가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이 대체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1.99%), SK하이닉스(2.08%), 삼성바이오로직스(0.91%), 현대차(0.59%), 기아(0.45%), 셀트리온(2.73%) 주가가 오르고 있으며 네이버(5.62%)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08포인트(1.58%) 오른 711.5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8포인트(0.41%) 오른 703.36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303억 원, 4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0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형지I&C(20.64%), 네오위즈홀딩스(19.32%), 청담글로벌(14.81%), 양지사(14.76%), 비덴트(14.43%)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대체로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55%), HLB(0.80%), 펄어비스(2.84%), 셀트리온제약(2.60%), 리노공업(0.37%) 주가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3.29%), 카카오게임즈(4.96%) 주가가 3%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엘앤에프(-0.05%), 에코프로(-1.60%), 천보(-1.30%) 주가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