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다음주 코스피 2260~2370 전망, 증안펀드 기대되나 자금경색은 불안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1-04 09:1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7일~11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봇(긴축 기조 전환) 기대감이 가라진 가운데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10일 발표되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국내 금융시장 자금경색 상황 등이 다음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혔다.
 
다음주 코스피 2260~2370 전망, 증안펀드 기대되나 자금경색은 불안
▲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2260~237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 금융센터 앞 황소상.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2260~237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지수는 3일 2329.1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1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연준의 피봇 기대가 후퇴한 지금은 지난 9월 FOMC 때와 상황이 유사해 보인다”며 “10월 주식시장이 연준의 정책 전환 기대감에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11월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의해야 하는 시점이다”고 바라봤다.

주식시장은 9월 FOMC 이후 연준의 정책 전환 기대감이 꺾이면서 7~8월 회복세를 모두 반납하고 조정을 겪었다.

다음주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는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 등이, 하락 요인으로는 연준의 피봇 기대 후퇴와 금융권 자금경색 우려 등이 꼽혔다.

국내 금융시장의 자금경색 상황은 주식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생명보험사들이 암묵적 규칙으로 여겨지는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최근 회사채시장에서 차환 발행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우려를 키워 위험자산인 주식 선호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주 발표되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도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줄 요인으로 여겨진다.

김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지표의 뚜렷한 하향 안정화를 강조한 만큼 12월 FOMC 이전 나오는 10월과 11월 물가지표는 중요하다”며 “근원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 속도가 더디면 금융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시장에서는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 8.1%,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 6.5%를 전망하고 있다. 9월 8.2%와 6.6%에서 소폭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다음 주 관심업종으로 반도체,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로봇·자동화 분야를 제시했다. 지난 주 제시했던 관심업종과 동일하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