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전선아시아가 2022년 3분기 매출이 소폭 하락했지만 수익성이 좋은 통신케이블 사업을 앞세워 영업이익을 대폭 늘렸다.
LS전선아시아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43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올렸다고 26일 잠정공시했다.
▲ LS전선아시아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43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올렸다고 26일 잠정공시했다. 사진은 베트남 자회사 LSCV 전경. < LS전선아시아 > |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4.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72.9% 급증했다.
매출이 감소한 것은 동(구리)가격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가격이 떨어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2021년 3분기와 제품 판매량은 비슷하지만 동가가 하락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수익성이 좋은 통신케이블사업이 호조를 보여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베트남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대형 고부가 프로젝트가 늘고 있다”면서 “또 북미지역에 통신케이블(UTP) 공급이 확대돼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