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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 CEO 저비용 요구에 얼어붙은 한국GM

박은희 기자 lomoreal@businesspost.co.kr 2014-01-28 14: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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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한국GM에 시련이 다가오고 있다. 인력 감축이 그것이다.&nbsp; GM의 새 CEO 메리 바라의 등장 이후 예견됐던 이 시련을 한국GM은 넘길 수 있을까?&nbsp;<br /> <br /> 첫 표적이 된 것은 한국GM의 군산공장이다. <br /> <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right" border="0"> <tbody> <tr> <td width="10">&nbsp;</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바라 CEO 저비용 요구에 얼어붙은 한국GM"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1/296_564_5340.png" /></td> <td width="10">&nbsp;</td> </tr> <tr> <td id="font_imgdown_564"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메리 바라 GM CEO</td> </tr> </tbody> </table></div> 한국GM은 지난 23일&nbsp;수익성 확보를 위해 군산공장 근무 형태를 1교대제로 전환할 것을 노조에 제시했다.&nbsp;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GM이 비용 증가를 이유로 한국 내 공장 규모를 축소하고 최대 1100명의 교대 근로자 감축 계획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p> <br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한국GM 노조는 26일 부평공장에서 연&nbsp;긴급 노사 4자회동에서 &ldquo;1교대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rdquo;는 입장을 내놓았다.&nbsp;1교대제로 전환할 경우&nbsp;1100여명의 노동자 고용이 불안해진다는 이유다.&nbsp;노사회동에서&nbsp;전영철 부사장은 &quot;지금의 위기 상황은 우리 모두의 문제&quot;라며 &quot;회사 입장에서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반드시 1교대제를 시행해야 하지만 원만한 노사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현행 2교대제 운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quot;고 답변했다고 한다.<br /> <br /> 27일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ldquo;사측이 현행 2교대제 유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알려왔다&rdquo;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2교대 체제로 가동 중인 군산공장의 1교대제 전환논란은 일단 보류됐다. <br /> <br /> 급한 불은 껐지만 &lsquo;인력 감축&rsquo;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br /> <br /> 크루즈와 올란도 등 GM의 쉐보레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는 군산공장은 지난해 GM이 유럽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하면서 생산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공장 가동률이 60% 수준에 머물면서 &lsquo;구조조정설&rsquo;이 계속해서 흘러나왔다.</p> <br />특히 GM의 새로운 수장인&nbsp;바라 CEO의 발언도 군산공장의 구조조정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한국이 글로벌 생산기지 중 고비용 국가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 &ldquo;생산비용은 경쟁력과 연결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한국GM도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rdquo;이라고 지적했다.<br /> <br /> 그는 또 한국GM의 구조조정 계획을 묻는 질문에 &ldquo;국내 판매 기회가 많이 있을 것&rdquo;이라며 &ldquo;하지만 노동비용이 올라가는 점은 문제&rdquo;라고 말했다. 한 마디로 노동비용 감축을 통해 생산비를 낮추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br /> <br /> 한국GM 측은 &ldquo;군산공장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노사가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계속 협의할 계획&rdquo;이라면서도 구조조정 방안에 인력 감축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수익성을 중시하는&nbsp;바라 CEO의 경영원칙에 따라 한국GM이 결국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지 않겠냐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nbsp;관측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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