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2-10-19 11: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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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의 명품 전문관 '무신사 부티크' 거래금액과 이용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무신사는 무신사 부티크의 올해 8~9월 거래금액이 6~7월과 비교해 361%, 월간이용자 수는 88%가 각각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 무신사의 명품 전문관 '무신사 부티크' 거래금액과 이용자 수가 늘어났다.
무신사는 “정품 유통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한 뒤로 거래액과 월간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100% 정품 판매 원칙을 바탕으로 공식 유통망을 확보하고 검수 체계를 강화하는 등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데 힘쓴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무신사는 올해 4월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품의 검수절차를 강화했다. 6월에는 매입·보관하던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의 전수검사도 실시했다.
또한 무신사는 브랜드 본사가 공식 인증한 해외 부티크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브랜드 디젤, 마르니, 메종마르지엘라 등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패션그룹 OTB를 비롯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 30여 곳과 국내 온라인 판매 및 마케팅·브랜딩 관련 공식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카테고리 확대도 추진했다. 무신사 부티크는 올해 하반기부터 빈티지 시계(용정콜렉션), 고급 디자인 가구(보블릭), 판화(프린트베이커리) 등 라이프 스타일 분야로 카테고리를 늘렸다.
무신사 부티크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까지 약 10개 브랜드와 추가로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을 세웠다"며 "앞으로도 100% 정품 유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뢰할 수 있는 명품 전문관으로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