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서욱 전 국방장관 조사, 장관급 첫 소환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10-13 14:2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장관급 인사를 첫 소환 조사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1부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018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서욱</a> 전 국방장관 조사, 장관급 첫 소환
▲ 검찰이 13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 조사했다. <연합뉴스>

이 사건은 해양수산부 직원이었던 이대준씨가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근무하던 2020년 9월21일 서해 해역에서 실종됐다 이튿날인 22일 북한군 총격에 숨진 뒤 불태워진 사건이다. 

문재인 정부는 당시 군 당국의 첩보와 이씨에게 도박 빚이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 변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이를 뒤집으면서 정쟁으로 떠올랐다.

검찰은 서 전 장관을 상대로 자진 월북 발표 등과 관련해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의 의사소통 과정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밖에 대통령기록관에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고인이 피격된 시점부터 일정 기간 동안 작성된 대통령기록물 정보 목록을 확보하는 절차로 알려졌다.

서 전 장관은 앞서 올해 7월 이씨의 유족으로부터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됐다. 

이씨 유족은 “2020년 9월23일 새벽 1시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 전 장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이 모여 진행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같은 날 오전 10시께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에 올라온 고인의 사망 관련 군사기밀이 삭제된 혐의로 고발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8월 서 전 장관의 자택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