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프라인 매장 결제단말기 제작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토스플레이스가 결제단말기를 처음 공개했다.
토스플레이스는 내년 초 본격적 사업 개시를 앞두고 결제단말기를 처음 공개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 토스플레이스는 내년 초 본격적 사업 개시를 앞두고 결제단말기를 처음 공개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토스플레이스> |
토스플레이스는 제품 공개와 함께 연말까지 서울 시내 약 3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토스플레이스가 공개한 결제단말기는 매장 직원이 사용하는 ‘터미널’과 고객이 사용하는 ‘프론트’ 단말기가 한 세트로 구성된다.
토스플레이스에 따르면 ‘터미널’ 단말기는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3인치 대형 영수증을 사용하면서도 매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신입 직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단말기 화면에 어려운 결제 용어를 없애고 마치 토스앱을 사용하듯 직관적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각 매장 특성에 맞게 단말기를 설정할 수 있어 효율적 매장관리도 가능하다.
고객이 사용하는 ‘프론트’ 단말기는 터미널 단말기와 동일한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고객에게 매장정보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세워진 형태로 설계했다.
또한 신용카드 결제, QR결제, NFC결제를 포함한 거의 모든 페이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결제 수단에 따라 각기 다른 단말기에서 승인과정을 거쳐야했던 고객의 불편함을 없앴다.
토스플레이스는 지역과 업종을 고려해 가맹점을 대상을 선정하고 올해 연말까지 약 2 ~ 3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 제품 기능테스트와 함께 가맹점을 대상으로 단말기 사용성과 매장관리 프로그램의 개선점도 의견을 모아 보완하기로 했다.
시범 서비스에 참여하지 못한 가맹점은 토스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 ‘출시 알림 받기’를 신청하면 설치 상담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경험의 혁신을 목표로 오랜 시간 준비한 첫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시범 서비스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과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