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일본 총리 기시다에 경제교류 활성화 위한 '한일 관계 회복' 언급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10-09 16:4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양국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일 관계 회복’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9월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한·일 관계가 정상화되면 기업인들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다”며 “기업인들의 교류로 비즈니스 기회가 많아지고 양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일본 총리 기시다에 경제교류 활성화 위한 '한일 관계 회복' 언급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시각으로 9월21일 미국 뉴욕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10월6일 기시다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도 간략하게 이 같은 언급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이처럼 한·일 관계 정상화를 연이어 언급한 것은 많은 기업들이 양국의 관계 개선을 요청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국내 기업들은 일본의 수출규제 완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일본은 2019년 7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인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을 일반포괄허가 대상에서 개별허가 대상으로 바꿨다.

이어 같은해 8월에는 한국을 자국 기업이 수출할 때 승인 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일본의 수출규제 완화를 최대 현안으로 설정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기시다 총리가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 만큼 이를 매듭 지으면 수출규제 해소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재활성화 등도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다는 것이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생성형 AI부터 로봇까지",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확산 나서
트럼프 '반도체 관세' 기약 없이 미뤄져, 중국 희토류 통제와 물가상승 우려
미국증시 반등 속 M7도 호조, '역대급 실적' 엔비디아 시간외 5%대 급등
비트코인 1억3627만 원대 하락,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져 투자심리 위축
[미디어토마토] 정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관련, '필요' 52.9% vs '불필..
하나증권 "CJ 상장사들 영업이익 저조, 비상장사들 기대 이상 성장"
신한투자 "유한양행 '렉라자' 2027년 블록버스터 의약품 등극 예상"
신한투자 "한미약품 MASH 신약 글로벌2상 결과 연내 공개, 주가 재평가 기대"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지지율 54.2%로 6.1%p 하락, 보수층 적극 응답 조사
한화투자 "삼양식품 자사주 처분 결정, 추가 공장 투자 가능성 염두에 둔 듯"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