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이노룰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 날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7일 오후 1시48분 기준 이노룰스 주가는 시가(1만3150원) 대비 17.11%(2250원) 높은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노룰스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개최한 이노룰스 상장기념식. 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길곤 이노룰스 대표이사,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
이노룰스는 장 초반 1만2550원까지 하락하는 등 약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금세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전 내내 상승폭을 키우더니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 1만7050원까지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 대비 29.66%(3900원) 높으며 공모가(1만2500원)과 비교하면 36.4%(4550원) 높은 수준이다.
이노룰스는 지난 9월 22~23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95.69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참여한 1445개 기관 가운데 98% 이상이 희망 공모가격(1만1천 원~1만2500원)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 공모가를 1만2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같은 달 27~28일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781.31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 1조4100억 원을 모았다.
이노룰스는 2007년 설립된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디지털 전환이란 기업 안에서 발생하는 업무 및 사업 영역에 디지털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각 기업이 정보통신기술(IT) 시스템을 구축할 때 필요한 프로그램 언어를 단순화시키는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한다.
이노룰스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은 164억5천만 원, 영업이익은 31억900만 원이다.
김길곤 이노룰스 대표는 "상장 이후 우수한 개별인력 확보, 꾸준한 신규 솔루션 개발로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