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사흘째 상승, OPEC+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0-06 08:3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사흘째 상승했다.

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3%(1.24달러) 오른 배럴당 87.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사흘째 상승, OPEC+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 영향
▲ 5일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의 역대급 감산 결정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12월물 브렌트유는 1.71%(1.57달러) 상승한 배럴당 93.3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OPEC+가 공급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은 정례회의를 마치고 11월부터 하루 평균 200만 배럴씩 감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OPEC+는 경기침체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감산, 감산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블룸버그통신 등 해외언론이 예상했던 하루 100만 배럴 감산보다도 2배나 확대된 규모다.

이 결정으로 OPEC+산유국들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4185만 배럴로 감소하게 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과 다르게 감소한 점도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135만6천 배럴 줄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130만 배럴 증가와 반대되는 결과다.

같은 기간 휘발유 재고는 472만8천 배럴, 정제유 재고도 344만3천 배럴 감소했다. 이 역시 애초 시장의 예상치보다 더 큰 폭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