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민주당 김한규 "간편결제 매출 역대 최다, 전자금융업 건전성 관리 필요"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10-05 16:2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간편결제 등 전자금융업 가입자 수와 거래규모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전자금융업자의 재정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로부터 받은 '주요 전자금융업자별 간편결제'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전자금융업 상위 10곳 회사의 매출은 7조738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한규 "간편결제 매출 역대 최다, 전자금융업 건전성 관리 필요"
▲ 간편결제 등 전자금융업 가입자 수와 거래규모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전자금융업자의 재정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0년 매출 5조5901억 원과 비교하면 무려 38% 증가했으며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2021년 말 기준 전자금융업자로 등록된 업체는 모두 163곳이었다. 이 가운데 36곳이 2021년에 신규 개설된 것으로 파악돼 업체수 또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최근 전자금융업 선불충전금 규모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사 기준 선불충전금 규모는 2020년 말 1조7379억 원에서 2021년 말 2조4244억 원으로 늘었다. 증가 폭은 40%에 이른다.

전자금융업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상위 10개 업체의 부채비율이 평균 460%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 재정건전성과 관련한 재정당국의 관리감독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한규 의원은 "미상환잔액 대비 자기자본 비율과 같은 최소한의 요건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철저한 감독을 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자산건전성 비율 및 유동성비율 기준 등에 관한 사항도 좀 더 엄격하게 강화하는 방안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녹색금융' 향한 뜨거운 관심, 재무부 헤드 "한국..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신한베트남은행 김대홍 부행장 "디지털 전략 '기본기' 다지..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무역진흥청 코리아데스크 복덕규 "중소·중견기업 아세안..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포스텍 최창희 "은행 위험관리 역량 강화할 때, 스트레스테..
이재명 대통령 "공기업 민영화는 신중해야, 국회·여론 수렴하는 제도 마련해야"
국방부 "원잠 2020년대 내로 건조 시작해야, 2030년대 중후반엔 진수 가능"
이재명 대통령 미 전쟁부 장관 접견, "전작권 회복은 한미동맹 발전할 계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시아개발은행 김성수 "부실채권 관리 강화로 베트남 금융안..
산업계 배출권 거래제 재고 촉구, "과한 감축목표 설정되면 배출권 값만 5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 한범희 "위기 대비한 지역 금융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