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가계부채 대책 마련하고 한시적 공매도 제한 추진해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9-29 08:5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정부에 경제위기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외교 참사는 엎질러진 물이지만 제발 경제 참사라도 막아보자”라며 “(국내 경제에서) 대외경제(충격)에 취약한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위기 대응 의지 표명과 발 빠른 초동 조치는 국내외에 분명한 시그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가계부채 대책 마련하고 한시적 공매도 제한 추진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석열정부를 향해 경제위기 대응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가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매우 불안하다고 바라봤다.

이 대표는 “이번 주 들어 환율은 1달러당 1440원을 돌파하기도 하는 등 1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피는 120포인트 가까이 하락해 2200대가 무너졌다”며 “블룸버그는 중국과 일본의 화폐가치 하락이 이어진다면 1997년의 아시아 외환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며 한국을 태국, 필리핀과 함께 취약 국가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시장 등 주요 경제주체들의 경제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가계부채 대책제시 △한시적 공매도 제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주가 폭락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며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만큼 정부가 국가부채 증가도 감내하겠다는 각오로 가계부채 대책을 제시해야한다”며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주가가 폭락했을 때 1년 2개월 동안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로 증시를 안정화한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에서 윤석열정부의 예산안과 복지정책을 수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겠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양극화와 불평등을 확대시킬 정부의 비정한 예산을 바로잡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정부가 2023년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노인일자리 예산을 삭감한 것을 비판한 바 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NH농협손보 산불과 폭염에 수익성 건전성 우려, 송춘수 '소방수' 역할 시험대
기업은행 정권 교체 뒤 첫 정기인사에 쏠리는 눈, 미뤄지는 부행장 인선 촉각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인도⑦] 하나은행 이영주 구루그람 지점장 "3년간 기업 대출 3..
[상법개정, 그 후] '7월 더 센 놈이 온다' 재계 초긴장, 민주당 '배임죄 완화'로..
HD현대마린엔진 그룹 편입 '1년' 검증은 끝났다, 강영 계열사 납품 증가로 실적 '탄..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