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메리츠증권 "삼성엔지니어링, 화공 수주 기대되고 주택 리스크도 없어"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9-27 08:4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엔지니어링이 하반기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성과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상반기 화공플랜트부문에서 의미 있는 수주가 없었지만 4분기부터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며 “고유가와 재무구조 개선 상황을 고려할 때 저평가 해소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메리츠증권 "삼성엔지니어링, 화공 수주 기대되고 주택 리스크도 없어"
▲ 삼성엔지니어링이 하반기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문 연구원은 이날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3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26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2조242억 원, 영업이익 143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3.5% 늘어나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분기에도 연결 영업이익이 1585억 원을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5% 급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상반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투자 확대로 비화공플랜트 수주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4분기부터는 화공부문 수주가 본격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공플랜트는 가스, 정유, 석유화학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설비 등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S-Oil 샤인 프로젝트(20억 달러), 카타르 라스라판 프로젝트(15억 달러) 등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확보가 가시화되고 있다.

2022년 수주실적은 9조20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1년보다 32% 증가하는 것이다.

문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2024년부터는 수소, 폐플라스틱 관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신사업이 본격적 EPC(설계조달시공) 수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택사업에 관한 위험부담이 없는 부분, 앞으로 나올 주주환원 정책 역시 매력 포인트”라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