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현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26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타카시로 이사오 일본공항빌딩 회장을 만나 김포-하네다 노선 증편을 통한 수요회복과 김해-하네다 노선의 신규 개설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일본을 방문해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일본 정부는 오는 10월11일부터 개인여행 허용, 무비자 입국제한 철폐 등으로 하늘길의 빗장을 벗겼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26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일본 쪽 공항당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공사가 26일 밝혔다.
윤 사장은 26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타카시로 이사오 일본공항빌딩 회장, 요코타 노부아키 일본공항빌딩 사장과 만나 김포-하네다 노선 증편을 통한 수요회복과 김해-하네다 노선의 신규 개설 방안을 논의했다.
양쪽은 최근 예약이 폭증하는 방한, 방일 여객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직원 교류를 복원할 것과 연례교류 행사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윤 사장은 이어 코야노 요시헤루 일본여행업협회 부회장을 만나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한일 양국 관광시장 복원을 위한 방안과 특히 최근 한류열풍을 이용한 방한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한일 관광수요를 회복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윤 사장은 오는 27일 김포-오사카 노선 재개 협력을 위해 브노아 흘로(Benoit Rulleau) 오사카 간사이공항 공동대표와 만난다.
김포-오사카 노선의 조속한 복항과 지방 공항발 오사카 노선의 증편 운항계획을 협의하고 간사이공항을 허브로 하는 일본 대표 저비용항공사인 피치항공과 오사카발 항공노선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상품개발, 홍보 등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윤 사장은 “일본의 전면적인 입국 제한 완화에 맞춰 한일노선 증편, 신규노선 개설을 위해 일본 공항 당국과 항공사, 여행사 등 주요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한일 국제선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