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2-09-26 16: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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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국정감사에 삼성전자·현대자동차·네이버 등 기업인들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산자위는 26일 전체회의에서 10월4일과 6일 열리는 국감에 출석할 증인·참고인 명단을 채택했다.
▲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10월4일 예정된 산업통상자원부 국감 증인 명단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 대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스마트폰과 세탁기 불량 조치 과정과 관련해 소비자 기만행위 감사를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사전인지 여부 등 확인을 위해 증인 명단에 올랐다. 정탁 포스코 사장은 태풍 힌남노에 따른 포항제철소 침수 대응 관련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초 증인 신청 명단에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이름이 올랐지만 여야 협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다만 최 회장은 행정안전위원회 증인으로 국감장에 선다.
10월6일로 예정된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국감에는 업계 현황 확인을 위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윤종하 MBK파트너스 대표이사도 사모펀드의 투자이익 확보에 따른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피해 논란과 관련해 증인 명단에 올랐다. 이 밖에 거래상 우월 지위 이용 여부 확인을 위해 임영록 신세계 프라프티 대표이사와 킴벌리 린창 멘데스 나이키 코리아 사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