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6월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올라 양호, MG손해보험은 74.2%로 최저치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2-09-26 11:3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RBC(Risk Based Capital, 위험가중자본) 비율이 금융당국의 완화정책으로 개선되는 모양새다.  

26일 금융감독원의 ‘6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 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보험사의 RBC 비율은 218.8%로 지난 분기 말(209.4%)과 비교해 9.4%포인트 상승했다. 
 
6월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올라 양호, MG손해보험은 74.2%로 최저치
▲ 금융감독원은 6월 말 기준 보험사의 RBC 비율은 218.8%로 지난 분기말(209.4%)과 비교해 9.4%포인트 상승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생명보험사가 지난분기 말과 비교해 7.4%포인트 오른 216.2%를 기록했다. 손해보험사 또한 지난분기 대비 12.7%포인트 오른 223.2%를 기록했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수치로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대표적 지표다. 

경영활동 제한이나 부실 금융기관 지정 등 감독당국이 강력한 규제 조치를 발동할 수 있는 근거로도 활용된다. RBC비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지면 감독당국은 경영개선 권고를 내린다.

금융당국은 이런 변화가 일어난 이유로 올해 6월 말 시행한 RBC비율 완충방안을 제시했다.  

상반기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 악화가 이어지면서 정부는 6월부터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LAT) 제도상 잉여액의 40%를 지급여력비율에서 가용자본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제도가 실시된 이후 가용자본은 올해 6월 말 144조 원으로 지난 분기 말(136조 원) 대비 7조7천억 원 증가했다. 

생명보험사별로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이 358%로 가장 높았고 IBK연금보험이 155.4%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손해보험사에서는 MG손해보험이 74.2%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6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18.8%로 규제비율(100%)을 2배 이상 웃돌며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금리상승 지속 등 잠재위험에 대비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박소망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에스엘 수주 물량 많아 이익 체력 좋아져, 자동차업황 위축이 주가에 부담"
인천공항 도착 여객기서 태어난 신생아 숨져, 필리핀 산모 조사
강원랜드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 및 폐광지역 민간 성장 활성화 맞손
하나증권 "동국제강 하반기 수익성 개선,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
LX하우시스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나서, "아동의 안전한 공간 위해 지원"
하나증권 "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판매량 회복, 신성장사업 가시권 돌입"
은행연합회, KT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예방·근절 위한 업무협약
하나증권 "현대제철 봉형강 수요 내년 회복 전망, 수입산 철강 규제 강화도 긍정적"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필러 수출 증가 지속, 복합필러에 대한 기대 높아져"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백령도 해병대 방문해 위로금 3천만 원 전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