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이 22일 서울 서대문구 택배노조 사무실에서 택배기사 수입 증대방안 합의서 조인식을 진행했다. 오문우 한진택배대리점협회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진경호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행사가 끝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진> |
[비즈니스포스트]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쿠팡 물량 감소에 따른 택배기사 수입 증대 방안에 합의했다.
한진택배대리점협회와 택배노조는 22일 서울 서대문구 택배노조 사무실에서 택배기사 수입 증대방안 합의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오문우 한진택배대리점협회 회장과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 등을 포함한 두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리점협회와 택배노조는 앞으로 물량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택배기사의 생계지원 대책을 한시적으로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대리점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쿠팡 물량 감소에 따른 택배기사 수입 증대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한진과 긴밀한 협조로 신규 물량을 확보하고 택배노조와 성실한 대화를 지속해왔다”며 “이에 최근 합의안이 마련되어 조인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진은 이번 합의서 체결을 반기며 대리점협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택배대리점협회와 택배노조의 적극적인 소통과 상호이해를 통한 이번 합의서 체결을 환영하며 대리점협회를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며 “신규 영업 강화와 서비스 품질 개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네트워크 안정 등을 통해 앞으로도 택배 종사자와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