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오뚜기와 협업, 사업지원금, 공간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오뚜기> |
[비즈니스포스트] 오뚜기가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오뚜기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프로그램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오뚜기는 식품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디지털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호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에 참여했다.
모집기간은 9월22일부터 10월20일까지다.
모집분야는 △친환경(폐수/배기처리 개선, 식품제조 부산물·폐기물 활용, 친환경 포장 등) △디지털(고객 키워드 도출, 맛 데이터베이스 구축, 온라인몰 데이터 자산화, B2B 식품시장 빅데이터 수집 등) △기타(미생물 활용 식품 소재 개발 등) 분야 등이다.
오뚜기는 제조, 연구, 영업, 디지털 등 각 사업부의 서류검토를 거쳐 11월8일 심층 비즈니스 미팅 대상 기업을 발표한다. 부서별 1대1 심층 비즈니스 미팅은 11월15일 열린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오뚜기와 협업 △최대 3천만 원의 사업실증(PoC) 지원금 △사업실증 기간 오뚜기 사내외 공간 지원 △전략적 투자 검토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후 오뚜기 자사몰인 '오뚜기몰'과 연계한 제품판매, 대외홍보 등의 후속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프로그램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협업 모델을 개발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