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겸 SOVAC 조직위원장이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열린 민간 사회적가치(SV) 플랫폼 ‘SOVAC(소셜밸류커넥트)’ 오프라인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SK > |
[비즈니스포스트] 민간 사회적가치(SV) 플랫폼 ‘SOVAC(소셜밸류커넥트)’가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열어 국내 사회적기업이 대면으로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SOVAC는 최 회장의 제안으로 2019년 5월 출범한 국내 첫 민간 사회적가치 플랫폼이다.
SK는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성장을 위한 연결(Connect for Growth)’을 주제로 SOVAC 2022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쳐, 임팩트투자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 130여 곳 파트너 단체 관계자와 대학생, 일반인 등 3천여 명이 참여했다.
SOVAC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 뒤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려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SOVAC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단절된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이 재개됐다는 점에서 사회적기업의 관심이 높았다.
D3쥬빌리파트너스, 소풍벤처스, 블루포인트, TBT 등 20여 곳의 국내 임팩트 투자 및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심 투자자가 참여해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 등의 성장발전을 위한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SOVAC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SOVAC에서는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연대와 협력 과정에서의 개인과 조직의 성장,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장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디지털전환과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새로운 위기와 사회문제는 어느 한 개인과 기업이 획기적으로 해결을 추진하기보다 모든 이해관계자가 서로의 자원과 역량을 연결하고 협력해야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겸 SOVAC 조직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결식우려 아동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에 출범한 행복얼라이언스가 현재 112개 기업, 44개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우리나라도 적절한 연결과 협력이 따라준다면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