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2022년 하반기에 장애인 바리스타 56명을 선발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진행한 ‘2022년 하반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통해 바리스타 56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 스타벅스가 2022년 하반기에 장애인 바리스타 56명을 선발했다. 사진은 이번에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선발된 청각장애인 김정희 바리스타(왼쪽)가 동료 파트너와 수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스타벅스는 6월부터 약 2달 동안 서류 및 면접 전형, 최대 3주 동안의 매장 실습 전형, 최종평가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중증 48명, 경증 8명의 장애인 바리스타 56명을 선발했다.
이번 채용을 통해 스타벅스의 9월 현재 기준 장애인 파트너수는 중증 장애인 407명, 경증 장애인 75명 등이다.
법적 장애인 고용자 수를 셀 때 중증 장애인의 경우 2배수로 반영하는 기준을 적용하면 법적 장애인 파트너수는 모두 889명이다.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률은 4.2%로 커피업계 최고 수준이다.
스타벅스의 장애인 파트너 가운데 50명은 관리자 이상 직급으로 근무하고 있다.
박찬호 스타벅스 인재확보팀 팀장은 “새롭게 입사한 장애인 파트너들의 열정과 노력이 많은 파트너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라며 스타벅스 역시 장애인 파트너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시작했으며 2012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해 장애 유형과 정도를 구분하지 않고 해마다 채용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 2018년에 이어 2021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