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부진 삼성전자 주식 담보로 1천억 대출받아, 상속세 납부 목적인 듯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9-14 17:3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1천억 원을 대출받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부터 받은 유산에 관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정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615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부진</a> 삼성전자 주식 담보로 1천억 대출받아, 상속세 납부 목적인 듯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8월19일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1천억 원을 대출받았다. 사진은 이 사장이 2022년 3월19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나오는 모습. <연합뉴스>

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사장은 8월19일 삼성전자 주식 325만3천 주를 담보로 한국투자증권에서 이자율 4.5%로 1천억 원을 빌렸다. 대출 기간은 2023년 2월14일까지다.

이 사장은 이에 앞서 올해 1월21일에도 삼성전자 주식 117만7천 주를 담보로 4%의 이율로 현대차증권에서 500억 원을, 210만 주를 담보로 4.25%의 이율로 교보증권에서 700억 원을 각각 대출받았다.

2021년 10월27일에는 현대차증권으로부터 삼성전자 주식 253만2천 주를 담보로 이자율 4%에 1천억 원을 빌렸다.

이 사장은 올해 3월에는 보유하고 있던 삼성SDS 주식 150만9430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해 1927억 원을 확보했다.

이건희 회장은 2020년 10월25일 별세했는데 주식과 부동산, 미술품 등으로 유산 약 26조 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주식 지분가치만 약 19조 원에 이른다.

삼성그룹 오너일가가 부담해야 하는 상속세만 12조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그룹 오너일가는 2021년 용산세무서에 상속세를 신고하면서 5년 연부연납(분할납부)을 신청했다.

주식 지분에 대한 상속세만 살펴보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3조1천억 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조9천억 원, 이 사장이 2조6천억 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2조4천억 원을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