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푸틴 "유가 상한제에 참여하면 가스 공급 중단", 브렌트유 선물 상승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9-07 20:1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가 상한제에 참여하는 국가에는 가스와 석유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7일 로이터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유럽과 에너지 공급 계약을 철회할 것이라는 위협을 가한 뒤 글로벌 유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푸틴 "유가 상한제에 참여하면 가스 공급 중단", 브렌트유 선물 상승세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가 상한제에 참여하는 국가에는 가스와 석유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영국 현지시각 7일 11시56분 기준 런던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2022년 11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0.83% 상승한 93.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7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의 경제적 이익에 반대된다면 아무 것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스도, 원유도, 석탄도, 휘발유도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유가 상한제에 참여하는 국가를 향해 “굉장히 멍청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유가 상한제는 국제 원유시장에서 러시아산에 대해 일정 가격 이상으로 입찰하지 않기로 원유 소비국들이 약속하는 방식을 말한다.

러시아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미국은 러시아가 원유 판매로 우크라이나 침공 비용을 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가 상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2일 유가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생성형 AI부터 로봇까지",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확산 나서
그린피스 한국 탈석탄동맹 가입 결정에 찬사, "가스발전도 함께 퇴출해야"
트럼프 '반도체 관세' 기약 없이 미뤄져, 중국 희토류 통제와 물가 상승 우려
[미디어토마토] 정당지지도 민주당 43.2% 국민의힘 35.9%, 보수 응답자 많은 조사
[미디어토마토] 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놓고 '선택적 반발' 48% VS '정당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