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센서 전문기업 삼영에스앤씨가 장 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배터리팩 관련 국책 과제를 총괄 주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 센서 전문기업 삼영에스앤씨가 5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배터리팩 관련 국책과제 주관이 호재로 작용했다. 사진은 삼영에스앤씨 센서 생산공정. |
5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삼영에스앤씨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0%(2030원) 높은 8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7.51%(510원) 높은 73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워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영에스앤씨가 2일 공시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산업 신규과제의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힌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삼영에스앤씨는 총괄연구개발과제 주관기관인 동시에 '초음파 센서 기반 자동차 배터리팩 내부 상태 감지 모듈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개발비는 전부 35억4333만 원이며 이 중 정부가 26억5천만 원을 출연한다. 과제 수행기간은 2026년 12월31일까지다.
삼영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알고리즘을 탑재한 배터리 모니터링 센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며 “기술 개발에서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에 필요한 환경 모니터링 제품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