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이재명 소환 기사 볼 시간 없어, 대통령으로서 경제·민생 우선"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9-02 11:07: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환 통보를 두고 민주당이 정치보복이라 주장한 것에 거리를 뒀다.

여당 지도부 공백 상황이 어이지는 것과 관련해선 당무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4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소환 기사 볼 시간 없어, 대통령으로서 경제·민생 우선"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소환 통지를 받은 것에 관련해 “형사 사건에 대해선 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언론보도를 통해서 본다”며 “기사를 꼼꼼하게 읽을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과거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고발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1일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소환 날짜는 9월6일 화요일이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정치보복’이라 규정하며 강력대응을 예고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금 대통령으로서 경제와 민생이 우선이다”며 이 대표 소환 논란에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내 지도부 공백 등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을 두고 “대통령으로서 당무에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당이라고 하는 것은 소속 의원과 당원들이 치열하게 논의하고 거기서 내린 결과는 받아들이고 따라가는 게 정당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이 어떤 민주적 거버넌스를 가지고 어려운 문제들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믿고 있다”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겠지만 제가 조급하게 생각할 그런 입장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