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정은 추석 성수품 물가 관리방안 등 민생대책을 28일 발표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말하고 있다. <국민의힘> |
[비즈니스포스트] 당정이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2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추석 민생대책을 발표했다.
배추·사과·계란·고등어 등 주요 성수품 20종의 가격을 1년 전 수준에 근접하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성수품 23만 톤을 공급하고 할인쿠폰 650억 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할인쿠폰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해 1인당 최대 4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귀성길 교통도 지원한다. 고속버스 운행량 23% 증편, 혼잡구간 임시 갓길차로 운영, 서울·수도권 대중교통 2시간 연장운행 등을 추진한다.
당정은 또 최근 발생한 수해로 피해를 본 가구에 대해 추석 이전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를 독려하겠다고 했다. 지자체 예산이 부족하면 먼저 중앙정부에서 선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연휴기간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는 다중이용시설, 사적 모임 등에 따로 제한을 두지 않는 대신 ‘원스톱진료기관’을 3천 곳 이상, 의료상담센터를 145곳 운영하기로 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