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8-22 10: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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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에 새 적응증을 추가했다.
대웅제약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펙수클루가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스클루'를 위염 치료용으로도 허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제제가 국내에서 위염 적응증을 허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염 적응증에 대한 처방은 올해 12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펙수클루는 앞서 7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출시됐는데 약 1개월 만에 새로 적응증을 추가하면서 적응증 2개를 확보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 등을 펙스클루의 새로운 적응증으로 추가하기 위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펠스클루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구강붕해정(녹여먹는 알약), 정맥주사(IV) 등 제형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스클루를 '계열 내 최고(Best in class)' 치료제로 개발한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위염 적응증 확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펙수클루의 후속 적응증 추가와 다양한 제형 개발을 통해 펙수클루의 제품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