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매각 본입찰 단계 참여”, 소재사업 속도 내나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8-22 10:03: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본입찰에 참여했다. 최종 인수까지 이어져 배터리소재사업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롯데케미칼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본입찰 참여설을 놓고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관련 본입찰 단계에 참여했지만 구체적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22일 공시했다.
 
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매각 본입찰 단계 참여”, 소재사업 속도 내나
▲ 롯데케미칼이 동박기업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서울경제는 20일 일진머티리얼즈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롯데케미칼과 해외 화학기업, 사모펀드 등이 참여 또는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매각 대상은 일진머티리얼즈 최대주주인 허재명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일진머티이얼즈 주식 2457만8512주(53.3%) 전부다. 예상 매각가격은 최대 3조 원으로 안팎으로 점쳐진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소재인 동박(일렉포일)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계 동박 시장점유율 15%를 기록하며 세계 5위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면서 최종 인수까지 성공해 배터리소재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모두 4조 원을 투자해 배터리소재사업에서 연간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배터리 양극재의 소재인 양극박, 음극재의 소재인 동박 등 기초소재를 중심으로 배터리소재사업 확장을 구상하고 있다. 차세대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배터리 관련 소재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와 관련해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