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사저 경호 강화, 경호구역 확장해 재지정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8-21 17:42: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경호가 강화된다.

대통령 경호처는 21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경호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 평산마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사저 경호 강화, 경호구역 확장해 재지정
▲ 대통령 경호처는 21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경호 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사저 전경. <연합뉴스>

대통령 경호처는 "최근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인근 집회 시위 과정에서 모의 권총, 커터칼 등 안전 위해요소가 등장하는 등 전직 대통령의 경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며 "기존 경호구역은 사저 울타리까지였으나 이를 울타리로부터 최대 300m로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평산마을 주민들의 고통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경호처는 경호구역 확장과 함께 경호구역 안에서 검문검색, 출입통제, 위험물 탐지, 교통통제, 안전조치 등 경호경비 차원의 안전 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22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만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으로부터 건의를 받은 뒤 경호 강화를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이번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보였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김진표 의장과 윤석열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6월 7일 출근길 문답에서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욕설·고성 시위와 관련해 묻는 질문에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라고 말해 야권으로부터 반발을 산 바 있다.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오세훈 "공공주택 진흥기금으로 주택공급 속도, 소비쿠폰은 '하책 중의 하책'"
두산건설 지방 완판 행진 속 '일산 악몽'도 뒤로, 이정환 시평 순위 상승세 타나
신성통상 상장폐지 수순 밟다, 염태순 3천억 '현금 인출' 파란불 시나리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 투자 확정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가치 14억 달러 육박, "불필요한 리스크" 비판도 나와
HS효성 조현상, 베트남 끄엉 주석에 'APEC CEO 서밋' 기조 연설 요청
구글 웨이모 주행거리 반년만에 2배 증가, 테슬라 로보택시 등장에 '가속도'
삼성전자 인텔 투자 위축 ASML 실적에 직격타, AI 반도체 호황에도 '먹구름'
한화오션 캐나다에 지사 설립 추진, '60조' 잠수함 수주전 전초기지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또 처지 엇갈린 이해진과 김범수, 이번엔 '경륜 물씬 승부수'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