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3대주주인 KB국민은행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통한 지분 매각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19일 카카오뱅크 주가가 장중 크게 내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보유지분 매각이 악재로 작용했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본사 모습. |
19일 오전 10시50분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보다 7.69%(2400원) 내린 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보다 5.45%(1700원) 낮은 2만9500원에 장을 시작해 점차 하락폭을 키웠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장 마감 뒤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뱅크 지분 가운데 일부를 블록딜로 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1480만 주, 매도가격은 전날 종가 3만1200원에서 8% 가량 할인된 2만8704원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2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3대 주주로 지분 8%(3809만7959주)를 보유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거래로 지분율이 5% 아래로 내려갔다.
카카오뱅크 최대 주주는 지분 27.20%를 보유한 카카오, 2대 주주는 23.20%를 들고 있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