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 주가가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하락세다.
19일 오전 10시36분 기준 제주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3.63%(600원) 떨어진 1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19일 오전 제주항공 주가가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
이날 제주항공 주가는 전날 종가와 같은 1만65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시가 대비 6.9%(1150원) 낮은 1만54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매일경제는 AK홀딩스가 자회사 제주항공의 유상증자 진행을 위해 1천억 원 규모 자본확충에 나선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제주항공에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보도와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공시 시한은 19일 오후 6시까지다.
조회공시요구는 풍문, 소문, 일부 언론보도 등과 관련해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한국거래소가 해당 기업에 직접 그 내용을 밝히도록 하는 제도다.
조회공시요구를 받은 기업은 기한 안에 정확한 내용을 공시를 통해 밝혀야 한다.
제주항공의 주가 하락 원인이 된 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주들에게 증자납입금을 직접 징수한 뒤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