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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하면 한국 배터리 업체 수혜 극대화""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8-19 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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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안(IRA) 통과로 인해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사 비중에 따라 그 정도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 과정에서 한국 배터리 업체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테슬라 배터리 벤더(공급처) 진입 여부 및 GM, 리비안, 루시드의 성장 정도에 따라 국내 배터리업체의 수혜 강도는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하면 한국 배터리 업체 수혜 극대화""
▲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안(IRA) 통과로 인해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사 비중에 따라 그 정도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구조 안내 이미지.

2022년 상반기 누적 기준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테슬라 72%, 현대자동차·기아 9%, 포드 6%, 폴크스바겐 4%, GM 2%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배터리 셀 제조업체들의 미국 시장 내에서의 고객사 비중을 살펴보면 LG에너지 솔루션은 포드 70%, GM 27%, 루시드 3%다. 삼성SDI는 리비안 78%, 루시드 18%, 포드 4%이고, SK온은 포드가 100%를 차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미국 내 수혜 정도는 압도적 시장 점유율 1위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로의 배터리 벤더 진입 여부가 중요하다"며 "또 국내 업체가 배터리 공급울 독점하고있는 GM(LG에너지솔루션), 리비안(삼성SDI), 루시드(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의 시장 확대에 수혜 규모가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시장의 배터리 셀 수요는 2021년 39GWh(기가와트시)에서 2025년 233GWh, 2026년 338GWh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까지 발표된 미국 내 배터리 셀 공장 증설 부지 14개 생산시설(팹) 가운데 3개 팹을 제외하면 모두 한국 셀 업체들이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3개 생산시설의 증설 계획은 현재까지 파나소닉의 40GWh 정도를 제외하면 시기와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 업체들의 미국 내 생산능력은 2025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185GWh, SK온 91GWh, 삼성SDI 32GWh(3사 합산 308GWh)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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