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2-08-18 11: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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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곳을 찾아 국민의 뜻을 챙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관련해 “어제 회견의 취지는 국민의 말씀을 세밀하게 챙기고 받들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어 “오늘 오후에는 발달장애인과 그분들을 도와주는 분들, 또 부모님들을 찾아뵙고 이분들을 위해 국가 정책을 반영할 부분이 없는지 현장을 살피는 일정을 갖고 있다”며 “결집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찾아 그들이 공정한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게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이다”고 덧붙였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역 이슈가 빠졌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어제 지역 문제는 항공우주산업의 전략적 발전을 위해 대전과 전남, 경남에 나사를 모델로 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어제는 복지, 지역균형 이런 분야를 망라한 발표는 아니었고 정부가 바뀌면서 어떤 부분이 중점적으로 변했는지에 중점을 뒀다”고 대답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 문제는 기회 공정의 문제라고 누누이 말씀드렸다”며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한다는 면에서 지역 재정자립권을 확대시키고 교통인프라에 있어 공정한 접근권을 보장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 균형발전계획을 말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출근길 문답에서 먼저 모두발언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1개만 받고 집무실로 이동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