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주호영 "분열한 조직은 필패, 비대위체제 빨리 끝내는 게 바람직"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8-18 10:14: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분열을 빠르게 수습해 차기 지도부가 조기에 안착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서 “당의 갈등과 분열이 생긴 일, 갈등과 분열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법정까지 가게 된 일 등을 모두 국민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40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주호영</a> "분열한 조직은 필패, 비대위체제 빨리 끝내는 게 바람직"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비대위원들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주 위원장은 비대위원들에게 모두 일어나 ‘우리가 잘못했고 앞으로 잘 하겠다’는 취지로 인사를 하고 시작하자고 제의했고 비대위원들은 다 같이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주 위원장은 “뭉쳐야 한다. 분열한 조직은 필패하게 돼 있다”며 “당 조직 전체가 흔들리거나 무너지면 모든 것이 잘 될 수 없다는 절박감, 집권당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이 시대의 어려움에 처한 국민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조금씩 역지사지하고 양보하면 당의 단합은 조기에 정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합과 단결로 다시는 국민들께 당 운영 문제로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혁신과 변화로 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부와 민심 사이 거리를 좁히겠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민심의 창구인 당은 민심을 적극 수용해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가 민심과 괴리되는 일이 있을 때는 빠른 시간 안에 고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로지 국민만 보고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 입장에서 판단하고 국민 입장에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에서 비대위는 가급적 구성하지 않는 게 제일 좋은 일이고 하더라도 빨리 끝내야 바람직하다”며 “성공적 비대위를 이끌어 다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제대로 된 지도부가 조기에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거래소 파멥신 상장폐지 결정, 29일부터 7거래일 동안 정리매매
검찰 태광그룹 전 회장 이호진 소환조사, 횡령·배임 혐의
하이브 SM엔터 보유주식 전량 중국 텐센트뮤직에 처분, 2433억 규모
이재명 HMM 본사 부산 이전 약속 재확인, "국민이 원하면 부산 이전 가능"
금감원 금융지주·은행 CEO 장기연임 문턱 높인다, "승계절차 기간 늘리고 주주통제 방..
신한투자 "대원미디어, '스위치2' 제외해도 이익 체력 튼튼해져"
HMM,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와 6262억 규모 장기운송계약 체결
쿠팡 '육개장 대란' 이어 '참치 대란' 터져, 판매자 "쿠팡 측 전산오류 탓"
현대로템, 대장~홍대 광역전철 철도차량 1239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닛케이아시아 한국의 계엄·조기대선 논평, "한국 보수 통치 자격 없음 증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