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초반 2500 무너져, FOMC 발표되자 외국인 기관 일제히 매도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8-18 09:5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장 초반 2500선 밑으로 떨어졌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의 긴축 의지가 확인되자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코스피 초반 2500 무너져, FOMC 발표되자 외국인 기관 일제히 매도
▲ 18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18일 오전 9시2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34포인트(1.05%) 떨어진 2490.1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7.17포인트(0.68%) 낮은 2499.3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홀로 1351억 원 규모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투자자가 1132억 원, 외국인투자자가 235억 원어치 주식을 각각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17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2%, 나스닥지수는 1.2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8% 각각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FOMC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를 계속 넘고 있어 제약적 정책 스탠스로 가는 게 맞다"고 언급하며 긴축 의지를 재확인했다.

오는 9월 FOMC 정례회의에서도 추가 금리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연준 위원들이 "데이터를 통해 경기 상황을 살펴보고 어느 시점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는 말을 덧붙여 과도한 금리인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오전 9시2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우진아이엔에스(19.05%), 고려산업(12.69%), 삼정펄프(7.89%), 대성에너지(4.51%)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주가는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0.17%, LG에너지솔루션 1.21%, SK하이닉스 1.65%, 삼성바이오로직스 0.23%, LG화학 0.91%, 삼성SDI 2.23%, 네이버 2.91%, 현대차 3.16%, 카카오 2.37%, 기아 2.41% 각각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하락장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28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12포인트(1.10%) 내린 818.30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4.71포인트(0.57%) 낮은 822.71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89억 원, 기관투자자는 191억 원 규모 주식을 각각 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828억 원어치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한일사료(6.98%), 유틸렉스(9.52%), 골드앤에스(9.18%), 공구우먼(12.93%), 메디앙스(16.45%), 메카로(19.05%) 등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HLB(0.46%)를 제외한 9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94%, 에코프로비엠 0.92%, 엘앤에프 0.12%, 카카오게임즈 2.58%, 펄어비스 2.25%, 셀트리온제약 2.21%, 알테오젠 1.43%, 에코프로 0.59%, 천보 1.87% 각각 떨어지고 있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