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발언 서로 안 챙겨봤다는 윤석열 이준석, 장외 신경전에 갈등 심화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8-17 16:0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최근 행보를 애써 무시했다.

그러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고스란히 되돌려주며 받아쳤다.
 
발언 서로 안 챙겨봤다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 장외 신경전에 갈등 심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윤석열 대통령.

이 전 대표는 17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을 위해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관한 질문을 받자 “제가 요즘 당내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 윤 대통령이 어떤 말을 하셨는지 제대로 챙기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경스럽게도”라고 덧붙였다.

최근 자신이 기자회견에서 썼던 ‘양두구육’ 표현을 두고 대통령을 개고기에 빗댔다며 비판하는 당내 인사들을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제대로 안 챙겼다는 말은 윤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여겨진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 전 대표와 관련해 여당내 집안싸움이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민생 안전과 국민 안전에 매진하다 보니 다른 정치인들이 어떤 정치적 발언을 했는지 제대로 챙길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다른 정치인들의 정치적 발언에 어떠한 논평이나 제 입장을 표시해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