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안철수 당권 도전 시사, "대중정당 자리매김 역할 있다면 마다 않겠다"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8-09 17:0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안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 개혁 방향'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권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은 중도와 보수가 통합해 실용적 정당으로 거듭나고 사회적 약자를 품을 수 있는 정당이 돼야 대중정당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당권 도전 시사, "대중정당 자리매김 역할 있다면 마다 않겠다"
▲  안철수 의원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사실상 당대표 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차기 전당대회 시점에 관해서는 당 안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는 9월, 11월, 1월 세 개 정도 길이 있는데 전적으로 공론화 과정에서 결론이 나야한다”며 “개인이 몇 월에 하는 게 좋다고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은 차기 전당대회 준비라는 점을 짚었다.

안 의원은 “상처난 당을 화합하고 제대로 선출된 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비대위원장의 역할”이라며 “여러 의견을 수렴해서 전당대회를 차질 없이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이준석 대표의 법적대응에 관해서는 “저는 본인을 위해서 그리고 당을 위해서 이제 '멈춰야 될 때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 대표에 중립적인 인사들까지 더 이상 안 된다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당의 귀중한 자산이고 이번 일들을 잘 해결해 더욱 거듭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이라며 “계속 소송이라든지 (법적대응을) 강행하다 보면 옆에 있던 사람들까지도 떨어져 나갈 우려도 있다”고 조언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