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시민단체

포항시민단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호소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8-08 17:3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포항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포스코홀딩스 본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설치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범대위는 8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포스코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이 포항에 설치될 수 있도록 대통령이 직접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 
 
포항시민단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호소
▲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포스코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이 포항에 설치되는 방안을 호소하는 집회를 열었다.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이후 서울 포스코센터 앞으로 이동해 상경 시위를 벌였다. 이날 집회에는 범대위 소속 150여 명이 참석했다. 

범대위와 포스코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주사 전환을 놓고도 범대위와 갈등을 벌이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포스코가 2월25일 포항시와 합의했던 내용은 △포스코홀딩스의 소재지는 이사회 및 주주설득과 의견수렴을 통해 2023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 △포항시와 지역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은 포항시와 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추진 등을 뼈대로 하고 있다.

하지만 범대위에 따르면 포스코가 TF 설립 이후 5개월이 지났지만 진전이 없다며 포스코를 비판하고 있다.

범대위는 지주사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려면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돼야 하지만 포스코가 주주설득 등 실제적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창호 범대위 위원장은 “포스코는 포항시와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 TF를 가졌지만 불성실한 협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는 최고경영자인 최 회장에게 전적인 책임으로 포스코 측의 합의 이행 촉구를 위해 상경 집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미국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고액자산가 지갑 열어라" 증권가 자금몰이 분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5분기 연속 적자 예상, 김연섭 ESS·하이엔드 동박서 돌파구 모색
버거 프랜차이즈 '톱7' 국내 매장 5천 개 시대, 역대급 실적 비결 살펴보니
국민의힘 '네거티브 총공세'에도 지지율 답보, 고개 드는 장동혁 체제 한계론
SK바이오팜 이동훈 뇌전증 시장 '장악' 시동, 치료제 이어 AI 플랫폼으로 환자 록인
가스공사 흑자 기조 속 미수금 증가세 부담, 최연혜 미뤄지는 요금 인상 한숨
유엔 기후총회 주도권 중국이 잡나, 미국·유럽 내부 분열에 바뀌는 기류
삼성전자 현대백화점 손잡는 시중은행, 생활금융 생태계 확장 경쟁 '활활'
현대건설 영업이익 목표 빨간불, 이한우 원전으로 '패러다임 전환' 뚜벅뚜벅
현대차 자존심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출시 임박, 확 바뀐 디자인으로 국내 왕좌 탈환..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홍길동
포항시는포스코와상생은하지않고
포스코위에군림할려고만하고있는
것이현실이다
   (2022-08-11 04:2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