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분기 국내사업과 완제기 수출 등의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85억 원, 영업이익 344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5.65%, 영업이익은 42.61% 줄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이 8일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 사천 본사 전경. |
사업별로 살펴보면 2분기 국내사업에서 매출 4920억 원, 기체부품에서 매출 1713억 원, 완제기 수출에서 매출 24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국내사업 매출은 10.80%, 완제기 수출사업 매출은 93.42% 감소했다. 기체부품 사업 매출은 2021년 2분기보다 47% 늘었다.
다만 올해 2분기까지 수주는 크게 늘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분기에 1334억 원의 수주잔고를 쌓았다. 2021년 2분기와 비교해 507억 원 늘었다.
국내사업부문에서 FA-50 무장 운용 성능개선, 송골매 성능계량 등이 수주잔고 증가를 이끌었다.
FA-50 무장 운용 성능개선, 송골매 성능계량, 국산기 기술지원 등으로 795억 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