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중국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연내 설립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7-26 10:06: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재활용)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중국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연내 설립
▲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업체와 배터리 재활용 합작사를 세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화유코발트는 올해 안에 운영방안 등 세부내용을 협의해 합작법인 설립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한국과 중국의 최초 합작 배터리 재활용기업이 된다.

두 회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양극재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니켈, 코발트, 리튬을 추출한다.

추출한 금속은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장쑤성 난징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된다.

공정별로 보면 스크랩을 처리하고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전처리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 생산공장이 위치한 난징에, 재활용 금속을 처리하는 후처리 공장은 화유코발트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저장성 취저우에 건설된다.

LG에너지솔루션 모회사 LG화학은 화유코발트와 앞서 중국에서 전구체 및 양극재 합작사를, 한국에서 양극재 합작사를 각각 설립하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속가능하고 안정적 배터리 공급망을 위해서는 배터리 모든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자원 선순환체계 구축이 필수”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원재료 공급안정성과 원가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