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최근 KAIST와 업무협약을 맺고 위성이 전송하는 사진을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기술을 비롯해 우주산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왼쪽 2번째부터 윤찬현 KAIST 교수겸 그리드 미들웨어 연구센터장과 백승명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장. <한국항공우주산업>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우주산업 기술을 고도화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최근 카이스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위성이 전송하는 사진을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기술을 비롯해 우주산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이스트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공지능 및 컴퓨터 비전 국제학술대회(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학회 및 세계 컴퓨터 비전학회)에서 ‘위성영상 초해상화 인공지능 기술 관련 논문’이 우수논문에 채택돼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카이스트와 협력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3차원 화면전환과 고부가가치 위성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주산업은 2040년 약 1조1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위성서비스 54.8%, 지상장비 38.2%, 위성제조 5.1%, 발사 1.9%의 비중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우주시대 전환에 따른 정부의 우주개발 계획에 발맞춰 초소형위성에서 중·대형 위성, 발사체까지 우주 제조분야 전반을 주도하기 위해 우주서비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