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예상 매출을 86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 원, 영업이익 2조1천억 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2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 감소했다.
▲ 포스코홀딩스가 21일 올해 예상 매출을 86조 원으로 상향했다. . 사진은 포스포 사옥. |
상반기 호실적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 목표도 기존 77조2천억 원에서 8조8천억 원 증가한 86조 원으로 높여 잡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현실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철강부문과 친환경인프라 및 미래소재 부문에서 이익이 늘어나면서 1분기에 이어 2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다만 철강수요 산업에서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실적에 다소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엄기천 포스코홀딩스 마케팅전략실장은 “금리 인상 등 각국이 긴축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철강산업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하반기 철강 수요 회복은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