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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하반기 신작 부재 '보릿고개', 이용자와 소통 늘려 넘는다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2-07-13 16: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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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에게 올해는 쉽지 않은 해다. 신작 출시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펄어비스는 신작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력 게임의 매출을 늘려 실적을 방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이용자와의 소통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펄어비스 하반기 신작 부재 '보릿고개', 이용자와 소통 늘려 넘는다
▲ 4월 열렸던 '검은사막'의 'VOS(Voice Of Adventurers) 행사 모습. <펄어비스>

13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16일 서울 웨이브 아트센터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의 이용자들을 초청해 ‘VOA(Voice Of Adventurers) 서울’ 행사를 개최한다. 

VOA는 펄어비스 직원과 이용자가 게임을 매개로 즐기는 행사로 이를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열리는 VOA는 2019년 12월 '칼페온 연회'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로 펄어비스는 이용자와의 교감이 한층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펄어비스는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해 VOA를 비롯한 하이델 연회, 칼페온 연회 등의 이벤트를 게임별로 진행한다.

여름과 겨울에 각각 정기적으로 열리는 하이델, 칼페온 연회는 업데이트 콘텐츠 발표 중심의 행사다.

펄어비스는 올해 미국과 일본에서 VOA를 진행한 바 있는데 앞으로 글로벌에서 더욱 횟수를 늘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VOA는 게임 개발자들이 미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 국가를 직접 찾아가 이용자들과 만나는 행사로 2019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또한 이용자와 소통을 위해 이벤트 형식으로 매년 여름에 하이델 연회를, 연말에는 칼페온 연회를 개최한다.

펄어비스는 게임 검은사막의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서 올해 9월 국내에서 하이델 연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오프라인 행사도 확대한다.

펄어비스는 앞서 2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하이델 연회를 가졌는데 이 행사도 2년 만에 열렸다.

펄어비스는 연말까지 오프라인 행사를 통한 이용자들과 소통을 늘리면서 서비스 중인 게임의 매출 확대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펄어비스는 6월23일 전 세계에서 검은사막을 직접 서비스하게 된 것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처럼 펄어비스가 오프라인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는 배경에는 올해 하반기 신작 부재가 자리하고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신작 '블랙클로버'의 한국과 일본 출시는 2023년 1분기에, '붉은사막' 글로벌 출시는 2023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펄어비스는 2023년에 신작 '블랙클로버 모바일',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올해 하반기 신작 부재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검은사막 지식재산 게임에서 성과를 내는 일이 그만큼 중요해졌다.

펄어비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에서 검은사막 지식재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77.6%(709억 원)에 이른다.

게임사의 이용자와 소통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장 대표적 사례가 '로스트아크'다.

2018년 11월 출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는 이용자 간담회로 소통을 강화하기 시작한 이후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로스트아크는 2020년 12월부터 '로아온'이라는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로스트아크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RPG는 2021년 매출 4898억 원, 영업이익 3055억 원을 거뒀는데 이는 1년 전보다 매출은 487%, 영업이익은 4419% 늘어난 것이다.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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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업
공식적으로 블클모랑 붉사는 출시 연기라는 내용이 없는데요. 근거 없는 내용으로 올해 출시작 없다고 최초로 올리신거면 신고하겠습니다.   (2022-07-13 19:4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