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호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28일 오후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은 알바니스 총리와 만나 북한 핵 위협 등을 논의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나토가 한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가'로 이번 정상회의에 초청한 4개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가운데 하나다.
첫 일정으로 알려졌던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취소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핀란드 정상회담 취소에 관해 “양쪽 일정이 복잡하게 안 맞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에 이어 옌스 스톨렌베르그 나토 총장과 만나 나토 동맹국들과 포괄적 안보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주최하는 정상 환영 만찬에도 참석한다.
만찬에 참석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다른 국가 정상들과 마주칠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은 3박5일 동안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스페인 국왕 면담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 간담회 등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은 29일 오후 9시30분에 열린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