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반기 금리 인상으로 인해 철강 수요가 둔화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7일 "6월 이후에는 자동차 생산활동 회복 및 보조금 제공에 따라 판재류 수요는 늘어날 수 있다"면서도 "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면서 다른 부문에서의 철강 수요는 둔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5월 조강생산량은 9661만 톤으로 지난해 5월 보다는 여전히 3.5% 줄어든 수준을 기록했으나 한달 전보다는 4.12%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5월 조강생산량이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생산량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플래츠(S&P Global Platts)에서 발표한 5월 중국의 철강소비 관련 제조업 생산지수는 110포인트(pt)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포인트 낮았지만 한달 전보다는 8포인트 상승했다.
정 연구원은 철강업종 투자의견으로 긍정적(Positive)을 유지했다. 최선호주(톱픽)으로는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을 꼽았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