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범한퓨얼셀 주가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 날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폭락 등 투자심리 위축으로 장 초반 주가가 시초가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이내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17일 오후 2시25분 기준 범한퓨얼셀 주가는 시초가보다 15.00%(6150원) 오른 4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범한퓨얼셀 주가는 공모가 4만 원보다 2.5%(1천 원) 높은 4만1천 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크게 하락 출발한 상황에서도 공모가보다 시초가가 높게 형성됐다.
범한퓨얼셀 주가는 장 초반 잠시 시초가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고 오후 1시 넘어서는 시초가보다 27.80%(1만1400원) 오른 5만2400원을 찍기도 했다.
범한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전문업체로 모회사인 범한산업에서 수소연료전지 사업부가 물적분할돼 2019년 설립됐다.
범한퓨얼셀은 국내에서 최초, 세계에서는 독일 지멘스에 이어 2번째로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를 상용화했다. 수소연료전지 외에 수소충전소, 건물용 연료전지사업 등도 하고 있다.
범한퓨얼셀은 지난해 매출 461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을 냈다. 2020년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24% 늘었다.
범한퓨얼셀은 이번 상장 과정에서 구주매출을 한 주도 포함하지 않았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