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회의장 후보 김진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놓고 "국회 논의할 일"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5-25 14:5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로 선출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 직속 인사정보관리단 설치에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김 의원은 25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법률 전문가들 사이 그것(인사정보관리단 설치)이 입법사항이지 시행령만 고쳐서 해결할 일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국회의장 후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276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진표</a>,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놓고 "국회 논의할 일"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무부는 24일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폐지된 민정수석실을 대신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직속으로 공직자 인사검증기구인 인사정보관리단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왜 법무부가 모든 공무원의 인사검증을 해야 되냐"며 "이 문제야말로 여야가 국회에서 더 깊은 논의를 해 결정할 과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무부의 권한과 기능으로 다른 부처 소속 공무원, 고위 공무원의 인사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정부조직법에 정해놓은 바가 없다"며 "그래서 과거에도 인사혁신처가 그 역할을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만 관련 업무가 개인정보와 연관되기 때문에 인사혁신처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권한을 위임했고 민정수석실에서 그 위임된 권한을 써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민정수석실을 없애고 그 권한을 법무부에 주려면 정부조직법 개정을 전제해야 한다"며 "인사혁신처를 설치한 정부조직법의 정신과 목적에도 맞지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개혁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삼권분립이라고 하는 민주주의 원칙을 살릴 수 있는 국회, 의원 각자가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여러 잘못되고 왜곡된 것을 개혁할 수 있는 개혁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1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조 대법원장은 반이재명 정치투쟁의 선봉장"
중국 석탄 발전소 원전으로 전환 추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힘 싣는다
롯데칠성음료 '미국' 하이트진로 '동남아' 공략 속도, 한류 확산에 소주 수출 '주마가편'
비트코인 1억6117만 원대 횡보, 미국 9월 금리결정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사상 첫 3400선 돌파, 10거래일 연속 상승
[오늘의 주목주] '지주사 자사주 소각 기대' 삼성물산 7% 상승, 코스닥 테크윙 21..
연구진 "유럽 올해 여름 기상이변으로 430억 유로 손실, 2029년엔 1260억 유로"
한국거래소 정은보 'MSCI 선진국지수' 겨냥 뉴욕행,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물길 트나
[현장] 명인제약 이행명의 상장 승부수, 전문경영인 체제로 글로벌 CDMO 기반 닦는다
열연강판 사업 고전 중인 포스코 이희근, 알래스카 LNG가스관용 대량 공급으로 부진 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