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11월22일 창립 7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교보증권> |
△신주발행무효 항소심 승소, 종투사 자본확충 법적 부담 덜어
교보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입을 위해 추진한 유상증자와 관련한 법적 부담을 일부 덜었다.
서울고등법원은 2026년 4월24일 교보증권 일반주주가 제기한 신주발행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소송의 쟁점은 교보증권이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을 상대로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일반주주의 권익을 부당하게 침해했는지 여부였다.
교보증권은 2020년 6월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2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2023년 8월에도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2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두 차례 유상증자 규모는 모두 4500억 원이다.
일반주주는 유상증자로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희석됐다고 주장하며 신주발행 무효를 구했다. 하지만 1심에 이어 2심도 교보증권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신주 발행을 무효로 볼 만큼의 위법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유상증자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위한 경영상 판단이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판결은 박봉권에게 종투사 진입을 위한 자본확충 전략의 정당성을 일부 확인받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교보증권은 2029년 종투사 진입을 목표로 자기자본을 키워왔다.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2023년 말 1조8633억 원에서 2024년 말 1조9912억 원, 2025년 말 2조1207억 원, 2026년 1분기 2조1621억 원으로 늘었다.
다만 종투사 인가 기준인 자기자본 3조 원에는 상당부분 미치지 못한다.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한 만큼 박봉권은 주주가치 희석 논란을 최소화하면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되면 기업금융(IB) 사업 범위가 크게 확대된다.
대표적으로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면서 레버리지 활용 여력이 커진다.
△4연임 뒤 첫 분기 실적으로 경영 안정성 입증, 2025년 호실적 흐름 이어가
박봉권은 4연임을 확정한 뒤 처음 발표된 분기 실적에서 교보증권의 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교보증권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59억 원, 순이익 684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42.8%, 순이익은 32.3% 증가했다.
국내 증시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뀐 가운데 WM(자산관리)과 트레이딩 부문 등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글로벌 리스크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수익 기반을 넓히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교보증권은 2025년에 이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교보증권은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904억 원, 순이익 1429억 원을 거뒀다. 2024년보다 영업이익은 67.2%, 순이익은 21.4% 성장했다.
교보증권은 2022년 증권업황 악화로 실적이 크게 줄었으나 2023년부터 회복세를 보였고 2024년과 2025년에는 실적 반등세를 이어갔다. 2026년 1분기에도 이익 증가세를 유지했다.
박봉권은 2020년 대표이사에 오른 뒤 취임 초기 2년 동안 교보증권의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을 이끌었다.
교보증권은 2020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366억 원, 순이익 1040억 원을 냈다. 2021년에는 영업이익 1855억 원, 순이익 1433억 원을 거두며 다시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후 2022년에는 금리 상승과 증권업황 악화로 영업이익 516억 원, 순이익 432억 원까지 줄었지만 2023년 영업이익 702억 원, 순이익 675억 원으로 반등했고 2024년과 2025년에는 이익 규모를 다시 키웠다.
박봉권은 국민연금공단과 교보생명 등에서 쌓은 자산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교보증권의 자기매매와 투자부문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2026년 1분기 실적 개선에는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트레이딩 성과 개선 등 시장 환경의 영향도 상당부분 반영됐다.
박봉권으로서는 실적 개선을 일회성 반등이 아니라 안정적 이익 체력으로 연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주주들 로드맵 연속성 선택, 4연임 성공
박봉권은 2026년 3월26일 교보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4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
박봉권은 2020년 교보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처음 선임됐다.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2026년에도 재선임됐다.
교보증권은 2026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봉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박봉권은 이석기 대표이사 사장과 각자대표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이석기는 2025년 연임해 2027년 3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다.
박봉권의 4연임은 교보증권이 세대교체보다 종투사 진입 로드맵의 연속성을 택했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교보증권은 종투사로의 도약을 위해 자기자본 확충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봉권은 교보증권의 IB와 WM 부문을 맡고 있다. 종투사 진입을 위해서는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역량을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박봉권의 역할이 중요하다.
△종투사 목표로 AI·디지털자산·자산관리 기반 강화
박봉권은 교보증권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키우기 위해 자기자본 확충과 함께 인공지능(AI), 디지털자산, 자산관리(WM)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교보증권은 2029년까지 자기자본 3조 원을 확보해 종투사 인가를 받고 2031년에는 자기자본 4조 원을 달성해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종투사는 자기자본 3조 원 이상 증권사가 지정받을 수 있는 대형 투자은행 지위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헤지펀드 대상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사업을 할 수 있고 기업 신용공여 한도도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난다.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을 확보해 초대형 투자은행 자격을 얻으면 발행어음 사업 진출도 가능해진다. 발행어음 사업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교보증권은 2026년 1월14일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2026년을 ‘성장 가속의 원년’으로 정했다. 박봉권과 이석기를 비롯한 임원과 부점장 등 120여 명이 한자리에서 2025년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교보증권은 이 회의에서 AI-DX 전환 가속화와 디지털자산 사업 진출, 신사업 발굴, 사업 다각화를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실행과제로는 신사업 추진 역량 고도화, WM영업 및 채널 경쟁력 강화, 금융소비자 중심 내부통제 구축 등을 내놨다.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교보증권은 AI-DX와 디지털자산을 전담하는 미래전략파트를 신설했다. 고액자산가(HNW) 전용 특화 점포도 도입했다.
앞서 교보증권은 2025년 7월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전사 AI 리터러시 강화 전략과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방안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AI 기술 발전에 맞춰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고 데이터와 AI 중심으로 업무를 전환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주제로 외부 전문가 강연도 진행해 새로운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가 AI와 내부통제 중심의 방향 설정이었다면 2026년 경영전략회의는 이를 조직개편과 신사업 추진 과제로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봉권으로서는 종투사 진입을 단순한 자기자본 규모 확대가 아니라 사업 체질 전환 과제로 바라본다. 부동산 PF와 시장 환경에 민감한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기업금융, 자산관리, 디지털자산 등으로 수익원을 넓히는 것이다.
다만 교보증권은 자기자본 3조 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추가 자본 확충 과정에서 주주가치 희석 논란을 줄이면서 사업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졌다.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과제 지속
박봉권은 교보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증권업계는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동산 PF 시장 경색과 고금리 부담으로 충당금 부담이 커졌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대형사보다 자본력이 약해 부동산 PF 부실 위험에 더 민감하게 노출됐다.
교보증권도 부동산 금융과 IB 부문의 수익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PF 관련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경영 현안으로 떠올랐다.
교보증권은 2022년 업황 악화로 실적이 크게 줄었다.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16억 원, 순이익은 432억 원으로 2021년보다 영업이익 72%, 순이익 70% 가량의 실적 감소를 겪었다.
다만 2023년 이후 실적은 회복세를 보였다.
박봉권은 실적 개선세를 유지하면서도 부동산 PF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종투사 진입을 추진하는 만큼 외형 성장뿐 아니라 자산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교보증권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익 기반을 넓히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기업금융, 자산관리, 디지털자산, 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 등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전략이 여기에 포함된다.
△노사 갈등 빠르게 수습
박봉권은 노조와의 갈등이 커지자 직접 합의점을 찾으며 수습에 나섰다.
박봉권은 2024년 11월19일 교보증권 노조 측과 만나 지점통폐합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서로 의논해 나가자는 합의안을 마련했다.
앞서 교보증권은 지점 통폐합과 구조조정설이 흘러나오면서 노조와 갈등을 빚었다.
증권업계는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비대면 투자문화 확산으로 점포와 인력 운영의 효율화 압박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점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박봉권은 갈등이 장기화되기 전에 노조와 직접 만나 소통에 나섰다. 이후 2024년 11월22일 창립 75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 결속을 강조하며 조직 안정에 힘을 실었다.
교보증권은 종투사 진입을 위해 외형을 키우고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직 구성원의 불안을 줄이고 노사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일도 박봉권의 과제로 남아 있다.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써
박봉권은 교보증권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아왔다.
교보증권은 모기업인 교보생명의 디지털 전환 기조에 맞춰 디지털 기반 신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교보증권은 2024년 7월19일 코스콤이 주관한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통과했다. 이 테스트베드는 인공지능 기반 퇴직연금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교보증권과 교보DTS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 것이다.
교보DTS는 퇴직연금용 AI 알고리즘으로, 교보증권은 퇴직연금 일임형 시스템 총 2종으로 심사를 통과했다.
퇴직연금은 증권업계의 주요 성장 영역으로 꼽힌다. 교보증권이 AI를 활용해 퇴직연금 사업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교보증권은 2023년 12월28일 디지털비즈니스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디지털혁신 가속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벤처캐피털 사업부와 디지털자산비즈 파트를 관할하는 신사업 담당 부서를 신설했다.
교보증권은 2023년 12월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와 포괄적 업무협약도 맺었다. 양사는 블루칩 미술품 기반 전용 투자상품 출시, 비대면 계좌개설 프로세스 구축, 서비스 연동, 공동 마케팅, 미술품 투자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2년 5월엔 해외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동남아 디지털혁신펀드도 결성했다. 이 펀드는 싱가포르 가변자본회사법에 따라 신설된 기업구조 투자펀드다.
투자 대상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인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의 초기 스타트업들이다. 핀테크, 헬스케어, 인프라테크, 에드테크, 아그리테크 등 기술 중심 혁신기업에 투자한다.
△신기술사업금융업 진출
교보증권은 2021년 8월3일 금융감독원에서 라이선스 등록을 마치고 신기술사업금융업에 진출했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신기술을 활용해 사업화하는 벤처기업, 중소기업, 중견기업 등에 투자하거나 융자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투자조합을 결성해 직접 자금을 관리하고 운용할 수도 있다.
교보증권은 2021년 초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신기술사업금융업 진출을 위한 업무 추가를 승인받았다. 이후 금융감독원 사업면허 등록을 마치며 사업 진출 절차를 완료했다.
교보증권은 교보그룹의 디지털혁신 전략에 맞춰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등 디지털 관련 혁신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문화, 콘텐츠, 핀테크, 교육, 헬스케어 등 미래 신성장 분야 투자도 검토했다.
교보증권은 신기술사업금융업 진출을 위해 2020년 10월 벤처캐피털(VC)사업부를 신설했다.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멀티에셋팀장 출신 신희진 이사를 영입해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투자 준비에도 나섰다.
신기술사업금융업 진출은 교보증권이 전통적 증권업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성장기업 투자와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참여하는 기반이 됐다.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
교보증권은 2022년 9월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2021년 12월 본격 시행됐다. 정보주체인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관리하고 통제해 신용관리, 자산관리, 건강관리 등에 활용한다는 아이디어에 기반했다.
금융회사는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 은행, 보험, 통신사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데이터를 수집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증권사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서비스나 투자일임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교보증권은 2021년 5월28일 금융위원회에 마이데이터사업 2차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같은 해 7월2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허가를 받았고 2022년 9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본허가를 취득했다.
교보증권은 마이데이터사업을 담당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디지털신사업기획부와 디지털신사업추진부 등 2개 부서로 구성된 디지털신사업본부를 새로 꾸렸다.
뱅크샐러드에서 금융 마이데이터 플러그인본부장을 지낸 이용훈 상무를 디지털신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IT 전문인력도 충원했다.
앞서 2021년 4월에는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핀테크기업 콴텍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보증권은 콴텍의 기술을 활용해 고객 투자성향, 자산현황, 과거 투자경험 등을 분석하고 고객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1조 원 달성
교보증권은 박봉권 대표 체제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1조 원대 중대형 증권사로 발돋움했다.
교보증권은 2020년 6월16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교보생명보험을 대상으로 2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투자금융(IB)이 증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교보생명보험이 교보증권의 자본확충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됐다.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2020년 3월 말 9437억 원이었으나 유상증자를 통해 1조 원을 넘겼다.
교보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 신용등급 상향의 기본 요건인 자기자본 1조 원 이상을 충족했다. 2020년 11월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는 교보증권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교보증권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부동산금융, 디지털금융 기반 벤처캐피털사업, 해외사업 등에 투입해 수익구조 개선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교보생명보험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지분을 확대한 만큼 교보증권 매각설도 잦아들었다.
2018년 6월 한국거래소는 교보증권에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교보증권은 당시 교보생명이 교보증권 발전방안으로 지분 지속 보유, 합작회사 추진, 지분 매각 등을 통상적 수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교보증권 각자대표이사에 올라
박봉권은 2020년 교보증권 각자대표이사에 올랐다.
교보증권은 2020년 3월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해준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과 박봉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의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박봉권, 김해준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박봉권은 경영총괄 담당으로 경영지원과 자산관리(WM) 부문을 맡았다.
박봉권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주식과 채권 운용업무를 담당했다. HDC자산운용과 피데스자산운용, 국민연금공단 등을 거친 뒤 2010년 4월부터 2011년 1월까지 교보증권 고유자산운용본부장 전무로 일했다.
2011년 2월 교보생명으로 돌아가 투자사업본부장 전무와 자산운용담당 전무를 거쳐 2014년부터 교보생명 자산운용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2021년 3월 김해준 사장이 물러난 뒤 이석기 사장이 대표이사에 올랐고 박봉권·이석기 각자대표 체제가 새롭게 출범했다.
박봉권은 교보증권의 자산관리부문과 투자금융부문을 맡고 이석기는 경영지원과 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을 포함한 업무총괄을 담당했다.
박봉권은 2022년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고 2024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3연임했다.
2024년 증권가에서는 부동산 위기와 실적 악화, 증권업계 신뢰도 하락으로 대표이사 교체가 이어졌다. 박봉권은 당시 연임에 성공한 몇 안 되는 증권사 대표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2026년에도 4연임에 성공하면서 박봉권 체제는 안정적 성장과 종투사 도약에 힘을 한층 더 싣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