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관계자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방한여행시장 조기 회복을 위한 관광-항공업계 업무협약식'에 참가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지방공항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손을 잡았다.
한국공항공사는 19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한국관광공사, 국적 저비용항공사 9곳과 지방공항과 국제노선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저비용항공사는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플라이강원 등이다.
협약 참가자들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국제선 운항 재개와 방한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방공항 인프라 확보 △지방공항 해외노선 확충 △지방공항 연계 방한관광 공동 마케팅·홍보 △지방공항·LCC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보유데이터 및 콘텐츠 교류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항공,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공동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로 장기간 중단되었던 지방공항 국제선이 열리는 중요한 시점에 시의적절한 업무협약이 체결되어 의미가 있다”며 “한국관광공사, 국적 저비용항공사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방공항 활성화와 방한수요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