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테슬라 중국 상하이 전기차공장 정상화 늦춰, 인력부족과 물류난 지속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5-17 14:04: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중국 상하이 전기차공장 정상화 늦춰, 인력부족과 물류난 지속
▲ 테슬라 상하이 전기차공장.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전기차공장 정상화 시점을 늦추기로 했다.

물류난으로 부품 공급망이 회복되지 않았고 공장 인력 확보에도 한계가 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중국 현지 매체 봉황테크(펑황커지)에 따르면 테슬라는 16일까지 상하이 공장 전기차 일일 생산량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2600대로 늘리려고 했지만 이런 계획을 일주일 연기했다.

상하이와 주변 지역 물류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으며 공장 인력이 부족한 영향을 받아 생산량 회복 시점이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테슬라 상하이 공장 일일 전기차 생산량은 1200대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약 50% 수준까지 회복했다. 23일 전까지 이를 2600대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이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3월29일부터 도시 봉쇄라는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각 산업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지자 4월 중순부터 핵심 기업을 위주로 폐쇄루프(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 방식의 공장 재가동을 허용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4월19일부터 재가동됐다. 

테슬라를 포함해 상하이에 위치한 기업들은 아직 폐쇄루프 방식으로만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데 테슬라가 공장 안에서 상주하는 인력을 더 늘리기에는 수면실과 식당 수용 규모도 한정돼 있다.

상하이 정부는 최근 일상회복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6월1일부터 중순까지 도시 전체 일상생활 회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테슬라의 공장 가동률 회복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 노녕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