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된 ESG TF는 정우진 NHN 대표 직속으로 운영되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별 관련 부서 리더·실무진급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ESG TF는 ESG경영 전략 로드맵에 따라 부서별 단기 및 중장기 추진 과제를 수립하고 관리한다.
NHN은 그룹 전반으로 ESG경영을 확대하고자 ‘ESG회의체’도 설립했다.
회의체에는 NHN 본사를 포함해 NHNAD, NHN아카데미, NHN빅풋, NHN벅스, NHN클라우드, NHN커머스, NHNDATA, NHN두레이, NHN에듀, NHN엔터프라이즈, NHN한국사이버결제, NHN링크, NHN페이코 등 14개 그룹사 대표진이 참여한다.
ESG회의체는 NHN그룹 전반에 ESG경영을 내재화하고 그룹사의 실천과 성과를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
NHN은 향후 ESG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NHN은 3월 이사회 아래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경영 강화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ESG위원회는 객관적, 전문적 운영과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도록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됐으며 김상욱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ESG위원회는 독립성을 기반으로 ESG경영 관련 주요 전략 및 정책을 심의·의결하고 과제 수행을 점검하게 된다.
앞서 9일 열린 ESG위원회에서는 ESG 전담조직 신설과 NHN ESG 추진 전략 수립안이 의결됐다.
수립안에 따라 NHN이 이행할 ESG 추진 전략은 △기술을 통한 지역 및 소상공인(SME) 동반성장 △사람·파트너 중심 기업정신에 기반한 비즈니스 가치 실현 △친환경 서비스 및 에너지 효율화 바탕의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실천 등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그룹 차원의 ESG경영 내재화는 다음 단계의 더 큰 성장과 비전 실현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그동안 각 그룹사에서 다져온 ESG 역량을 한데 모아 체계적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고 NHN만의 ESG 가치를 정립할 수 있도록 전담조직을 적극 가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문 기자